[똑! 기자 꿀! 하우스] 벽을 허문 집…카페와 극장이 집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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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같은 공간을 더 넓게 쓰는 것, 인테리어의 최대 과젭니다. 오늘 꿀하우스, 신혼부부의 집인데요, 자그마한 집이지만 집안에 카페와 영화관까지 들였습니다. 비법은 확장이었는데요, 침실과 거실 사이 벽을 없앴을 뿐인데 공간이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거실에 스크린 내려 영화를 보고 주방에선 카페 분위기도 내 봅니다. 데이트를 집에서 하는 거죠. 이 모든 구상은 부부가 하고 시공만 업체에 맡기니 비용도 줄었습니다. 어떤 집이 됐는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나무가 울창하죠? 30년 넘은 아파트답게 짙은 녹음 자랑합니다. 밖에서 보면 오래된 아파트, 문을 열면 반전이 등장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신혼의 풋풋함, 느껴지죠? 결혼 2개월차 부부 이재욱, 오지예씹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볼까요? 깔끔하고 화사한 주방, 세련미가 넘칩니다. 거실, TV대신 직접 조립해 만든 원목 거실 장을 배치해 소품으로 채웠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이죠. 거실은 발코니를 확장했습니다. 초록 나무가 그림처럼 펼쳐졌죠. 침실도 벽을 없애고 거실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훨씬 넓어 보이죠? 인터뷰 이재욱(남편) : "이 집은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같이 살았던 집인데요. 신혼집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면서 넓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낡은 구조라 집이 더 좁아보였습니다. 넓어 보이는 게 최대 과제였죠. 이전 거실, 밝지만 양 옆이 꽉 막힌 답답한 구조였습니다. 발코니도 좁아 있으나 마나였죠. 그래서 발코니를 확장했습니다. 거실 창 가득 녹음 짙은 풍경이 들어옵니다. 거실에 싱그러움 더해졌죠. 여기서 얘기 나눌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데요. 거실에서 눈을 돌리면 큼지막한 침대가 포근합니다. 부부 침실인데요. 회색 벽지가 차분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요, 인터뷰 이재욱(남편) : "(기존에) 이 공간에는 안방과 침실을 나눠주는 벽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철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벽으로 막혔으니 왠지 더 좁아보였습니다. 벽을 허물고 공간을 확장하니, 원룸 형태의 집이 완성됐죠. 허물 수 없는 내력벽에는 파벽돌을 붙였습니다. 일부러 기둥 세운 느낌이죠? 거실 천장은 위쪽으로 넓혔습니다. 요즘 아파트보단 천장이 낮아 공간, 좁아보였습니다.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천장을 트고 배관을 노출시키니 천장, 20cm 높아졌습니다. 시야도 확~ 트였죠. 거실과 침실 공간을 하나로 확장하며 새로운 취미 공간도 탄생했습니다. 바로, 영화관인데요. 거실 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집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신혼의 달콤함이 물씬 느껴지죠? 인터뷰 오지예(아내) : "남편이 영화랑 공연, 콘서트 이런 것을 너무 좋아해서요. (어디)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아깝고 그래서 집에서 편하게 마련해 놓고 보고 싶어서 설치했습니다." 다음은 침실 옆에 위치한 욕실입니다. 하늘색 문이 시원해 보이죠. 밝은 갈색 욕실과 잘 어울립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크기에 딱 맞는 욕조까지 넣어 실용성 있게 꾸몄죠. 세면대는 밖으로 빼, 공간 효율성, 높였는데요. 욕실을 습식, 건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입니다. 인터뷰 이재욱(남편) : "저희는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반신욕을 하는데요. 반신욕을 하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밖에서 손을 씻거나 양치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세면대를 과감하게 밖으로 빼게 되었습니다." 욕실과 세면대로 좁은 욕실이 가득찼죠. 세면대만 밖으로 뺐을 뿐인데, 훨씬 넓고 쾌적합니다. 욕실 크기에 맞춘 맞춤형 욕조도 인테리어에 한 몫 합니다. 여기서 잠깐, 욕조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제 욕실도 하나의 독립된 공간인 만큼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욕조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정인환(욕조 업체 대표) : "지금까지는 단순히 몸을 담그는 욕조였다면 최근에는 힐링 공간으로써 다양한 기능이 있는 욕조를 선호합니다." 공간과 분위기에 따라 거품 기능, 색상, 수납

Published by: KBS News Published at: 6 years ago Category: اخبار و سیاس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