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주고, 전세기 띄워주고…‘추신수 절친’ LG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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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위해 퇴장까지 불사한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시절 절친 잭 한나한이 내년부터 LG에서 뛰게 돼 화제입니다. 두 선수의 인연은 언제부터 맺어진 걸까요? 윤승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1년 산체스의 빈볼에 손가락이 부러져 두 달이나 고생했던 추신수. 이듬해 산체스가 또다시 사구를 던지자 이번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반응합니다.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 그 때 잭 한나한이 뛰쳐나와 자기 일처럼 분노했습니다. 결국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습니다. 한나한이 이 일로 벌금 고지서를 받자, 추신수가 대신 내줬습니다. 진짜 인연은 그보다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야간 경기를 마친 한나한에게 전해진 아내의 조기 출산 소식. 비행기 편은 이미 끊긴 상태. 결국 추신수가 4천만 원을 모금해 전세기를 띄워 출산을 지켜보게 도왔습니다. 한나한은 2013년엔 추신수와 나란히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로 옮겨 남다른 인연을 실감했습니다. 이번 LG와 계약에도 추신수의 한마디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제일 처음으로 인성적으로 더이상 좋을 수 없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기가 많이 배웠다고." 임창용과 이미 한번 겨뤄 한국 야구를 간접 경험해본 한나한. 메이저리그 8년 경력을 뒤로 하고 친구의 나라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Published by: 채널A 뉴스
Published at: ۵ years ago
Category: اخبار و سیاست